추미애 위원장 "찬성이 압도적이면 이번에 처리하겠다" 답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6선)은 25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끝내 실망스런 조치를 취한다면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까지 고민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유튜브 만나GO' 채널에 출연해 "지역의 사활이 걸린 행정통합을 외면한다면 당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주 부의장은 또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TK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통화해 "TK 의원들의 반대 여론이 줄고 찬성이 압도적이라면 (이번 국회 회기 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지난 2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TK행정통합특별법안을 보류하면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대구시의회 반대를 이유로 들었다.
주 부의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겉으로는 원칙적 찬성을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반대하는 속내를 보이고 있다"라며 "26일 TK지역구 의원들의 뜻을 묻겠다는 방침 또한 분열을 조장하는 비겁한 조치"라고 했다.
이는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가 동의했고 시·도당 위원장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다시 찬반을 묻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이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 부의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TK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행정통합에 가장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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