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주도하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이 유럽 무대에서 과학·기술 기반 도시 연대의 성과를 재확인했다.
대전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GINI 주 행사인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럽 대표 기술이전 박람회인 트랜스피어(Transfiere)와 연계해 열렸으며, GINI 회원 도시 대표단과 유럽 현지 과학자·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나노·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이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과 기초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기조연사로 나선 한국나노종합기술원 박흥수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에서 공공의 역할을 소개하며, GINI 차원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막스플랑크 분자생리학연구소 헤르베르트 발트만 소장은 기초과학 연구가 지역 혁신 생태계로 확장된 독일 도르트문트 사례를 공유했다.
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공동연구센터 디미트리오스 폰티카키스 선임 과학자는 '글로벌 과학과 지역적 연결'을 주제로 EU 차원의 연구 협력 모델을 설명하며, 도시 간 전략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포럼에 앞서 GINI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도시 혁신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290여 개 연구소, 1000여 개 벤처·중견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강조했다.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국방 등 6대 전략산업(ABCD+QR)을 통해 신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학술 교류도 이어졌다. 국립한밭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는 공동 세션을 열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인재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기술협력에서 나아가 인적 교류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창립 1년 반 만에 공동 연구와 대학 간 교류, 기업 교차 진출 지원 등 구체적 협력 기반을 다졌다"며 "GINI가 기술과 인재를 공유하는 강력한 혁신 동맹으로 발전해 세계 도시 외교의 성공 모델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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