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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어게인' 세력 활개 용납 못 해"…전한길 '킨텍스 콘서트' 취소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24일 이른바 '전한길의 킨텍스 콘서트' 전격 취소 배경을 전한길 씨 측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윤어게인 세력이 활개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가 전날 저녁 해외출장 중인 고양킨텍스 이민우 사장에게 전화해 '3·1절 기념 자유의노래', 즉 전한길 콘서트의 대관 취소를 요구했고, 이민우 사장이 즉각 취소했다는 것이다.

전씨 측의 거짓말은 킨텍스 전시관을 빌리는 행정절차에서 '윤어게인'과 관련한 내용을 모두 빼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이라고 위장했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

전씨 측은 12일 전시장 배정신청서에 행사 목적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클래식, 대중가요 등의 가족문화공연'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응원의 뜻을 담아 8·15 자유콘서트처럼 이번 콘서트 역시 무기징역 선고에 저항의 뜻을 담아 자유 애국 보수 시민들이 모여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석열 대통령 만세', '윤어게인', '부정선거 척결'을 목놓아 외치겠다"고도 했다.

도와 킨텍스는 전씨 스스로 대관 목적을 '거짓'이라고 자인한 만큼 배정신청서에서 고지한 대로 대관을 취소했다. 배정신청서에는 '상기 전시명과 주요 전시 품목, 부대행사가 사실과 다른 경우 배정 취소와 계약 해지될 수 있음'이라고 적시돼 있다.

도는 또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서는 제한할 수 있다'는 킨텍스 규정을 취소 사유로 들었다.

도는 내란 세력의 철저한 발본색원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내란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집회'가 사회통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라며 "경기도에서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 대변인은 "전씨는 대관 취소 결정이 자신에 대한 '탄압'이라 주장하지만, 이는 또 다른 망상"이라면서 "사회통념에 반하는 윤어게인 집회를 열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를 동원해 김 지사와 킨텍스가 대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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