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 점검·품질관리 강화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해 온 '동절기 공사 중지'를 오는 23일자로 해제하고,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군은 최근 평균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중단했던 공공 건설 현장의 공사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단됐던 도로·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해 소규모 공공시설 확충, 재난 위험시설 보수·보강 등 주요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신규 사업 조기 발주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은 공사 재개와 함께 해빙기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절·성토 사면과 옹벽, 축대 등 취약 구조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임병섭 건설교통과장은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와 동시에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공사 재개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업계 경영난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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