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천 순환3호선 예타 신청, 용현서창선·송도트램 사전타당성 착수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새롭게 마련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인천 순환3호선 등 7개 노선이 반영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천 전반의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 전략이다. 인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인천 순환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 총 7개 노선, 총 123.96㎞ 규모의 사업을 담고 있다. 총사업비는 8조 6840억 원이다.
해당 노선들은 원도심과 신도시, 연안과 공항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간 이동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적 이동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번에 승인된 계획안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및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후속 순위인 '용현서창선'과 '송도트램' 역시 2026년 상반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목표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노선들도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식적인 법적·행정적 토대가 마련되는 만큼, 즉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순환3호선'은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k)'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철도는 더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통해 시민의 일상의 질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성장 방향까지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교통 수단"이라며 "이번 계획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송도 주민 중심으로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및 인천 순환3호선 통합 추진' 우려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이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에 반영된 사업으로 지난 2025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천 순환3호선'은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서 최초 구상된 노선으로,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인천 순환3호선' 보다 앞서 추진되고 있는 별개의 사업이며, 시는 오는 3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 용역을 착수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예산처와 KDI를 설득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순환3호선'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노선 중복이 발생할 경우 기점을 변경(송도달빛축제공원역→미송중학교)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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