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경쟁자들 공정 경선에 우려 표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에서 민선7기 기초단체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전직 구청장 6명이 6·3 지방선거에 재도전을 선언했다.
김철훈(영도구)·서은숙(부산진구)·박재범(남구)·홍순헌(해운대구)·김태석(사하구)·정명희(북구) 전 구청장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 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방선거는 부산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다시 확인하는 선거다. 부산과 기초자치단체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주권의 부산을 만들기 위한 '부산단결선언'을 발표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를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내란과 국정농단을 청산하고 기초자치단체의 투명한 공개행정 확립, 고령화와 소멸위기, 민생경제 회복 등 2030 대전환 과제를 정부와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부산은 지금 위기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완료됐다. 이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시민주권도시 부산을 완성할 차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부산에서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2018년 지방선거 때 당선된 인사들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석패했으나 다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당 내에서는 부산이 험지인 만큼 지명도와 조직력을 갖춘 인물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던만큼 이들의 출마를 반기는 분위기도 있는 반면 같은 당 후보군들은 공정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느냐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민주당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혁신과 공정 경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원석(사하구)·이상호(부산진구)·정진우(강서구)·도용회(동래구)·노기섭(북구)·김부민(사상구) 출마예정자는 "현행 공천심사 규정은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에 의해 탈락과 통과가 결정될 소지가 있다"며 "공천심사 과정에서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후보의 탈락 사유는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엄격하게 자격심사를 하되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는 억울하게 경선에 오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더 깨끗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공천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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