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베어링산단 활성화 등 4대 추진 방향 제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중앙부처에서의 30년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고향 영주를 위해 쏟아붓겠다"며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차관은 11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영주시가 직면한 상황을 △인구 절벽 △지역 경제 침체 △행정 신뢰 상실 △지역 불균형 등 '4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행정 전문가로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송 전 차관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영주의 곳곳이 비어가고 있는 것은 시민이나 공무원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시대 흐름을 읽고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제시할 리더가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부산 신항 민자 유치와 김 수출 1조 원 달성 등 국가적 행정 일선에서 증명한 실무 능력과 인적 자산으로 고향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주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산업·경제 혁신이다. 국가베어링산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과 국비 추가 확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강소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관광산업의 세계화도 제시했다. 소백산과 부석사 등 영주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국제적 수준의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고, 체류형·소비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의 균형 성장으로 쇠퇴한 원도심을 생활문화 중심지로 재생하고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 돌봄 시스템 구축으로 출산·양육·돌봄 통합 지원과 청년 정착, 어르신 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복지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차관은 특히 지역의 고질적인 현안인 '선비세상 활성화'와 '영주댐 수질 개선 및 관광 자원화'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점 재점토를 약속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립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 건립 문제도 소통과 설득을 통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차관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며 "12만 명 인구 회복과 50만 명 생활인구 시대를 열어 영주의 내일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명달 전 차관은 영주 출신으로 중앙부처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해양수산부 차관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풍부한 중앙 네트워크와 정책 기획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번 출마 선언으로 영주시장 선거 판세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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