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균형 잡힌 도시 행정 추진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시 구조와 군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 전환에 나선다.
전선 지중화로 도시 기반을 정비하고,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머물고 싶은 예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예천군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전선 지중화 사업을 오는 5월 효자로 구간(1.9km) 준공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한다.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예천읍 주요 간선도로 4km 구간의 전주와 전선이 철거되며, 보행 환경과 도시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2026년 중앙로·충효로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112억 원 규모)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원도심 전역이 시야가 탁 트인 쾌적한 거리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적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는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화된다.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와 단샘어울림센터에 이어 2025년에는 남본시장센터와 예천한우특화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재생 범위도 확대된다. 2026년부터는 대심지구(180억 원)와 용궁면(83억 원)까지 도시재생 사업이 확장된다. 특히 대심지구는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공공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를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로 추진된다.
예천군의 도시 전환은 공간 개선을 넘어 군민의 일상 편의와 안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영 e자전거는 누적 대여 46만 건을 돌파하며 신도시의 핵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공공 와이파이 운영을 통해 연간 약 5억 3000만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블랙아이스 검지시스템(32개소)과 스마트버스쉘터 설치로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2026년은 예천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균형 잡힌 도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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