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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정하는 도서관 '공존 규칙'…경기도서관 자치협의회 발족
경기도서관 전경 /경기도
경기도서관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서관은 도민 주도의 도서관 이용 문화 조성과 규칙 마련을 위해 '이용자 자치협의회'를 발족하고 오는 11일 협의회 첫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인만큼 발생할 수 있는 열람·학습·휴식·소통 과정의 갈등을 행정 통제 대신 이용 도민의 자율적 논의와 합의로 풀고자 자치협의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자치협의회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도민 30명이 참여한다.

10대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꾸려졌다. 이용 목적에 따라 △도서 열람과 개인 작업 중심의 '집중(Focus)' △소통과 문화 활동 중심의 '교류(Social)' △가족 단위 이용자를 대표하는 '동행(Together)' △편안한 휴식을 선호하는 '휴식(Rest)' 등 4개 분야로 활동한다.

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경기도서관 공존 규칙' 제정을 논의할 예정으로, 도서관 시범 운영 기간에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도서관이 적용할 구체적인 이용 에티켓과 기준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자치협의회 운영 방식과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방안도 논의한다.

경기도서관은 회의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해 도서관 운영 지침과 이용 문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의 목소리로 완성되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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