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학대 예방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시 강화군 중증장애인 시설 내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점검에는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시청 장애인복지과,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이 참여해 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팀은 관내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 등 4개 시설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심층 면담 △성폭력·학대 의심 사례 파악 △범죄 유형별 대처법 및 신고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호신술 교육'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위험 상황에서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고 현장을 벗어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장애인 시설 내 범죄는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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