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바로 세우고 인구 감소·농업 위기 정면 돌파"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이정우 충남도의원(청양)이 5일 청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청양 곳곳을 다니며 군민을 만났다"며 "조례 제정과 행정 감시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수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군정 운영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며 "청양의 새로운 도약과 군민 삶의 변화를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양의 가장 큰 과제로 재정 운영을 꼽았다. 그는 "재정은 군정의 뿌리이자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선심성·단기성 사업의 반복과 선택과 집중 없는 예산 편성으로 군민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성과 없는 사업은 정리해 세금이 군민 삶으로 돌아가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하겠다"고 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응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건소 내 소아과 신설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양'을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 아닌 머무는 청양, 다양한 세대의 웃음소리가 살아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농업이 살아야 청양이 산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데이터 농업 도입과 스마트 농업 확대,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통해 농·축·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선충 피해에 대해서는 "강력한 방제와 계획적인 숲 가꾸기로 임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183개 리 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지역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청양 구기자를 세계에 알리는 엑스포 개최, 청양·정산 권역 농·축·임 명품화 사업장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말로만 하는 군수가 되지 않겠다. 실행 가능한 정책과 눈에 보이는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현장을 알고 끝까지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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