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한 해 양봉 농가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이른 봄철 봉군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월동을 마친 꿀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2월 상순∼중순에는 내·외부 보온, 벌집 축소·배열, 화분떡과 물 공급, 꿀벌응애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내부 보온은 꿀벌 유충의 적정 발육 온도인 약 34.5도 유지를 목표로 보온판을 활용해 틈새 없이 관리하고, 비닐·헝겊·보온부직개포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외부 보온은 방수 보온자재로 벌통을 덮어 북서풍을 차단하고 벌문은 남쪽을 향하도록 배치한다.
벌집 축소는 중부지방 기준 2월 상순부터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날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 실시한다. 여왕벌 확인 후 벌 수 기준 약 150% 수준으로 조절한다. 5장 벌집으로 월동한 봉군은 3장 벌집으로 축소하는 것이 적정하다.
벌집 배열은 양쪽에 꿀이 밀개된 벌집을 배치하고 가운데 벌집은 산란 공간을 확보한다. 세력이 약한 봉군은 합봉 관리가 권장된다.
화분떡은 벌집 상단에 공급한 뒤 비닐로 덮어 보온·수분을 유지하고, 물은 벌문 급수기를 통해 제공하되 벌통 내부 유입을 방지해야 한다. 3장 벌집 기준 벌문 크기는 약 1cm로 조절한다.
꿀벌응애는 이 시기에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해 벌집 축소 시 번데기 벌집을 제거하고, 약제 처리는 주의사항을 숙지해 신중히 실시해야 한다.
김관후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장은 "이른 봄철 봉군 관리가 아까시꿀 생산기의 봉군 세력을 좌우한다"며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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