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산하 팀제 도입…연구기획·경영지원 분리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연구원이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연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학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연구 기능의 효율화와 발 빠른 정책 대응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 진단과 컨설팅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전 직원 설명회와 의견 수렴, 충청남도 정책부서 및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 이사회 심의·의결 등 단계적이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연구조직 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재편한 데 있다. 기존 본원·센터 중심의 이원화된 구조를 예산의 일원화, 연구실 중심 체계로의 통합화, 연구실 산하 팀제 도입 등 정책 대응과 책임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연구기획·대외홍보 기능을 전담하는 연구기획실과 인사·재무·행정을 총괄하는 경영지원실로 분리해 연구 기획과 경영 관리가 각각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연구 조직도 시대 변화와 도정 수요를 반영해 재정비됐다.
AI·혁신성장연구실은 경제·산업, 문화·관광 연구와 함께 AI·데이터 연구 기능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정책을 뒷받침한다.
자치분권연구실은 자치전략과 농정혁신 연구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재난·안전 분야 대응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운영한다.
미래공간연구실은 지역도시·공간인프라·공공디자인 연구를 통해 광역 공간 전략과 정주 환경 개선 연구를 총괄하고, 기후환경연구실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물·환경생태 정책 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충남RISE센터, 과학기술진흥본부, 공공투자관리센터 등은 기존 기능을 유지하되 역할의 명확성을 높였다.
원장 직속으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연구단도 운영한다. 통합 논의에 대한 중장기 연구 지원과 정책 대응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인권경영센터를 인권경영위원회로 확대 재편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희경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연구원이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정비해 도정의 속도와 방향에 맞춰 연구 생산성과 정책 연계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충남연구원은 충남의 미래 전략과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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