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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직원 사망' 본회의장 애도…"조직 책임 분명히 세울 것"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3일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도의회 사무처 공무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전 제388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우리는 무거운 성찰 앞에 서 있다. 최근 의회 구성원이었던 한 직원의 안타까운 선택은 모두에게 깊은 슬픔과 책임을 남겼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조직의 책임을 묻는 뼈아픈 질문이기도 하다"며 "혼자 버텨야 하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고 함께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필요한 기준과 장치를 분명히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 약속이) 제12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지부장들과의 면담에서도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면서 기존 관행과 제도의 문제를 점검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고인이 숨진지 9일 만인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비통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뼈를 깎는 성찰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 7급 공무원이었던 A씨(30)는 지난달 19일 '국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업무상 배임 혐의)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하루 뒤인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용인시 자택 주변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022년 1월~2024년 5월 도의회가 국외 출장을 떠나면서 항공과 숙소, 유명 관광지 입장료 등의 경비를 부풀렸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점검 결과를 지난해 초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에 입건된 도의회 사무처 공무원은 고인 외에도 14명이 더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국외 출장 항공권·숙박비·관광지 입장료 등의 집행 실무를 담당했던 6~7급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의원은 단 한 명도 입건되지 않은 상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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