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군산=김수홍 기자] 전북 군산시가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한 품종으로 '신동진'과 '수광1'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입 품종 선정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농업인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품종별 지역 재배 적응성, 시장 선호도, 수량성 및 품질 안정성, 병해충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관계기관 및 업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매입 품종을 결정했다.
선정된 '신동진'과 '수광1'은 군산 지역의 기후와 토양 여건에 대한 적응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동진'은 밥맛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아 그동안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농가 신뢰를 받아온 군산시 대표 품종이다.
'수광1'은 기존 최고품질 벼 '수광'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낙곡과 병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우수한 밥맛과 품질 등을 유지하면서도 벼알이 잘 떨어지지 않고 벼흰잎마름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발아율은 '수광'보다 낮고 도정수율은 높은 편으로, 호남평야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또다른 후보군이었던 '해품'은 올해까지 군산시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될 품종이지만 2027년부터는 정부보급종 생산이 중단될 예정으로 향후 종자 공급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매입 품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시는 이번 품종 선정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품질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먹거리정책과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단기적인 재배 여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종자 공급 안정성과 시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과 정책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합리적인 품종 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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