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가 최근 인도(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평택시가 공개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보고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로 인도(누적 환자 104명, 사망 72명), 방글라데시(누적 환자 343명, 사망 245명)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고 발열, 두통,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명률은 40~75%에 이르고 현재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발생 국가 여행 시에는 △과일박쥐나 아픈 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 △생 대추야자수액 등 오염된 음료나 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 등을 금지해야 한다.
또 △환자의 혈액·체액 접촉 피하기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에 의심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망률이 높지만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해당 국가 여행 시 불필요한 병원 방문 자제, 동물 접촉 금지, 자주 손 씻기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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