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분 2월 23일부터 판매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동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도 지역사랑상품권 '광주 동구랑페이'를 총 8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발행되며, 상반기분은 오는 2월 23일부터 판매된다. 하반기 발행 시기는 논의 중에 있다.
광주 동구랑페이는 지난해 9월 50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뒤 단기간에 완판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상반기 발행 시기를 설 명절 이후로 조정했다. 광주광역시가 발행하는 광주상생카드와 정부 온누리상품권 등과 판매 시기가 겹칠 경우 주민 혼선이 생기고 정책 효과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구는 설 이후 비수기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행 시기를 신중히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동구 관내 광주은행 영업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광주 지역 내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율은 15%로, 50만 원권 선불카드를 42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광주 동구랑페이 가맹점은 수시로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3523개 점포가 가맹 등록을 완료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점포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 동구랑페이는 설 명절 이후 위축되기 쉬운 소비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상생카드, 온누리상품권 등과의 시기 중복을 피하면서도 골목상권을 살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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