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어장정화선 '전북901호'를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901호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96일간 운항하며 군산·고창·부안 해역 공유수면을 중심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와 어장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23년 건조된 171톤급 하이브리드 선박인 전북901호는 선수와 선미에 정화 장비를 갖춰 해양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어장정화선이다.
올해 정화 작업은 군산 651㏊, 고창 150㏊, 부안 360㏊ 등 총 1161㏊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연안 해역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정화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폐어망과 닻 등 침적 폐양식 기자재 수거, 불가사리·해파리와 같은 유해생물 제거 및 선상집하장 해양폐기물 처리를 주요 작업으로 수행한다.
또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방제 지원과 태풍이나 집중호우 이후 해양폐기물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해 어선과 상선의 안전 항해를 돕고 쾌적한 어촌 환경을 조성한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육상으로 운반해 해당 시군에 인계되며, 시군에서는 이를 신속히 처리해 정화 작업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북도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전북901호의 첫 출항은 올 한 해 청정 전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어장정화선 운영으로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깨끗한 어장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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