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계속되는 한파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 2곳과 협력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등록 치매환자 2456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과 전화 모니터링, 보호자 안내 등을 실시하며 겨울철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이나 돌봄 취약 가구 256명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방한 마스크와 수면 바지 등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 또 타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에게는 매일 안부 전화와 주말 방문 등을 안내하고, 한파 시 주의사항과 응급상황 대응 요령을 전달해 가정 내 돌봄 기능을 강화했다.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 143개와 배회인식표 1832개를 지원하는 등 조기 발견과 실종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이상 징후 발생 시 보건기관과 경찰서, 소방서, 지역 돌봄 자원과 즉시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대표적이며, 오한과 피로감, 감각 저하, 의식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저체온증은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온이 낮은 날에는 무리한 외출을 자제하고, 체온 유지와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정한 실내 온·습도 관리, 방한용품 착용 등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추위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겨울철 건강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가족과 보호자들도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돌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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