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목재 건축 확대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교육·복지·문화·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396건, 6조 9725억 원 규모의 공공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와 15개 시군이 추진 중인 공공건축 사업은 396건이다. 사업비 규모는 도가 1조8588억 원으로 가장 크고, 천안시 7038억 원, 서산시 6830억 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사업 건수는 서산시가 40건으로 가장 많고 도와 청양군이 각각 35건을 추진 중이다.
사업 단계별로는 건축 기획 단계가 106건, 설계 단계 103건, 공사 중이거나 공사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인 사업은 187건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공공건축물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건축도시국을 신설해 분산돼 있던 공공건축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별도로 운영되던 공공건축지원센터 기능도 건축도시국에서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41명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를 공공건축 사업에 참여시켜 설계와 기획 단계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공건축 분야에서 목재 사용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목재 이용 공공건축 지원 사업' 대상지인 예산 광시·대흥·응봉 3곳은 올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인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에도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부대복리시설에 목구조를 적용하고, 목재를 활용한 외부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첫 사업지인 내포 지구는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와 부여에서는 백제고도 한옥 확대와 고도 이미지 회복을 위한 한옥단지 조성 사업과 고도 보존 육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에 목재 이용 공공건축 지원 사업 대상지 2곳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문석준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공공건축 담당자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행정 전문성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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