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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령층 결핵 예방 위해 시설 검진 강화
2월부터 이동검진 차량 투입…고령층 조기 발견·예방 중심 관리 강화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결핵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결핵검진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8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노인의료복지시설 결핵 신환자 발견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의료복지시설은 결핵 검진 의무기관으로 자체 검진을 실시해 왔지만 입소자의 장기 거주와 거동 불편 등으로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어 집단 감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 결핵 신환자 수는 지난 2020년 570명에서 2024년 451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전체 신환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5.9%에서 64.2%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충남도 내 결핵 신환자는 702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신환자율은 33.0명으로 전국 평균인 28.2명보다 높아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에 도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해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도입,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형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을 기본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유증상자나 유소견자가 확인될 경우 가래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결핵 확진자는 치료 완료 시까지 보건소 등록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특히 치료 대상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으로 본인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문의해 검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본격적인 검진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유호열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은 결핵에 취약한 고령층이 밀집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통해 고령층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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