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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지 않고 마음을 얻다"…필리핀서 '독도는 우리땅' 울려 퍼진다
독도사랑회, 24~29일 필리핀 리가오시서 문화 교류·교육 봉사
동국대 WISE캠퍼스·동경장학회와 손잡고 '민간 외교'에 앞장


2025년 리가오시청사 방문 후 기념촬영, 앞줄왼쪽 동국대 길종구교수와 필리핀 반지킴회장. /독도사랑회
2025년 리가오시청사 방문 후 기념촬영, 앞줄왼쪽 동국대 길종구교수와 필리핀 반지킴회장. /독도사랑회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하 독도사랑회)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행보로 해외 현지 봉사활동을 통한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독도사랑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알베이주 리가오시와 판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봉사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알린다'는 취지 아래,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문화와 역사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 모델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 학교에 에어컨, 선풍기, 책상, 의자 등 학습 기자재 100세트를 기증한다. 또한 박경열 독도사랑회 청년위원장이 준비한 의류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독도 에코백을 제작하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 배우기를 통해 등 자연스럽게 독도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회가 주관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교육혁신지원사업팀·학생서비스팀)와 동경장학회가 지원한다.

현장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이반젤린 판타나오킴 필리핀지부장, 길종구 동국대 교수 및 대학생 봉사단 20여 명이 함께한다.

방문지인 리가오시는 2007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와 인연을 맺어 '동국인의 거리'가 지정될 만큼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2025년 알베이주 리가오시에서 나무심기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사랑회
2025년 알베이주 리가오시에서 나무심기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사랑회

매년 봉사단을 이끌어온 길종구 교수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먼저 지상군을 파병해 준 필리핀에 도움을 되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나눔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필리핀과 문화 교류를 시작해 소방차 기증, 사랑의 집짓기, 환경정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길종성 중앙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알베이주와 마스바테주의 명예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반젤린 판타나오킴 필리핀지부장은 "독도를 알리는 일은 외침이 아니라 신뢰와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도사랑회 대학생 봉사단의 이번 여정은 국경을 넘어 봉사와 문화로 독도의 의미를 전하는 '지속가능한 민간 외교'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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