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친환경 실천하고 시민 편의 중심 자원순환 체계 마련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2027년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를 앞두고 도시 환경을 전면 정비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자원순환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5일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권 국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난이 일상화됐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추진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20.4%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환경녹지국은 △U대회 대비 도시 환경 정비 △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 체계 구축 △국가도시공원 지정 △치수·친수 공간 조성 △목재친화도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시 환경 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가로수·녹지 관리와 예·제초,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을 집중 추진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에는 종목별 테마정원과 '이응(ㅇ)정원'을 조성하고, 시청광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정원 공간으로 꾸민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에 발맞춰 정책 이행을 강화한다.
기후 재난 취약계층 실태 조사와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강화한다.
무공해차 보급은 지난해보다 약 2.5배 늘어난 1283대로 확대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차량에 대한 지원금도 새로 도입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새활용센터 운영을 내실화하면서 폐가전 무상 수거와 재활용품 유가보상 제도를 확대한다.
친환경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종량제봉투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정원도시 정책은 국가정원에서 국가도시공원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세종시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련 용역과 조직 정비, 조례 제정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정될 경우 국비 지원 확대와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치수·친수 분야에서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추가 지정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세종보 재가동을 지속 요청하는 한편 합강캠핑장은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체류형 휴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목재 이용 확대를 통한 '목재친화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국산 목재와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목재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가로수 관리와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전동면 일원에는 '동림산 자연휴양림'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권영석 국장은 "2026년은 U대회를 앞두고 세종시 도시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해"라며 "도시 곳곳에서 녹색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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