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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맨발 걷기길' 토양 위생 '쾌적' 확인
16개 소, 30개 지점 성분 검사 결과
토양오염 기준보다 매우 낮고 기생충도 없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공원에서 맨발 걷기길의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공원에서 맨발 걷기길의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공원 맨발 걷기길 16개 소의 토양 성분 검사를 벌인 결과 모든 지점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대구 도시공원 맨발 걷기길의 소재 특성을 고려해 30개 지점을 선정하고 황톳길·마사토길·황토볼길·제올라이트볼길 등 다양한 유형을 대상으로 pH, 중금속 11개 항목, 기생충(란) 검사 등 총 13개 항목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pH는 평균 8.5로 대부분 중성에서 약알칼리성 범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농도는 모든 지점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 1지역(전·답·어린이놀이시설 등) 기준보다 현저히 낮아 모든 조사 지점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중금속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한 토양오염등급(SPC)에서도 모든 지점이 1등급(건전)으로 나타났으며 기생충(란) 검사 결과 역시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아 토양 위생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상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맨발로 직접 이용하는 생활 체육 공간의 토양 환경을 소재별로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공원과 생활 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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