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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재발화 우려 속 대규모 진화 작전 펼쳐
670명·헬기 19대 투입…강풍에 잔불 정리 난항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의성=김성권·원용길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불 진화 이후에도 강풍으로 잔불이 재발화하며 산림 당국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인 10일 오후 3시 15분쯤 의성군 의성읍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3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밤사이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수진화대 등 90여 명이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11일 오전 6시 30분께 '재발화 수준의 잔불' 약 230m 구간이 추가로 확인되기도 했다.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당국은 날이 밝자 진화 작업을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총 67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 인력 310명, 의용소방대 238명, 군청 공무원 44명, 경찰 38명, 기타 인력 40명 등이다. 산불 신속 대응을 위해 칠곡·안동·영덕·상주·의성·문경·경산·예천·영주·영천·고령·성주·구미 등 13개 소방서 인력이 지원에 나섰다.

장비 역시 대거 동원됐다. 지휘차량 3대를 비롯해 탱크차 7대, 화학차 2대, 펌프차 14대, 구조차 6대, 산불진화차 39대, 회복차 6대, 경찰 차량 19대 등 총 133대가 투입됐다. 이 가운데 회복차 5대는 경남·울산·부산·중앙구조본부 등 타 시·도에서 지원됐다.

산림 당국은 11일 오전 7시 40분쯤부터 헬기 10여대를 순차로 투입해 산불 완전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산림 당국은 11일 오전 7시 40분쯤부터 헬기 10여대를 순차로 투입해 산불 완전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공중 진화도 병행되고 있다. 소방 헬기 8대, 산림청 헬기 4대, 임차 헬기 7대 등 총 19대가 현장에 투입돼 잔불 차단과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 구역은 약 93헥타르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잔불이 되살아나는 상황"이라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오전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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