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구·군과의 소통·교류 단절 행위" 주장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전공노 대구본부)는 5일부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의 소통 거부를 규탄하며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무기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공노 대구본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전공노 대구본부의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요구는 20여 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대구시가 그때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왔고 지금까지 미온적"이라며 "이는 (전공노 조합원이 다수인) 구·군청과의 소통과 교류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대구본부는 "2년 전부터 대구시 청사 내부에 사무실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는데도 대구시가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노조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 없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에 대해 관리 능력 부재와 우유부단함 등으로 대구시의 위상을 추락시킨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대구본부는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구·군 부단체장의 인사교류 거부 △대구시의 구·군에 대한 일방적인 전달지시 거부 △공무원 줄세우기·겁박 예산 거부 등에 대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김규환 전공노 대구본부장은 "전공노 대구본부는 각 구·군의 지부장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므로 시청에 사무실을 얻으면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간에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대구시가 사무실을 제공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공노는 5일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동인청사 앞에서 본부장, 지부장 등이 참석해 시위를 벌였으며 6일부터 같은 시간에 1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공노 대구본부는 대구시청에는 조합원 수가 적지만 구·군청의 경우 상당수 공무원이 가입해 있는 등 6000명이 넘는 조합원을 가진 최대 노조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전공노에 당장 사무실을 제공할 만한 공간이 부족한 상태"라며 "검토중이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새 시장이 올 때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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