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논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31억2456만 원을 모금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 참여 인원은 3만817명으로 2024년 1만3723명보다 124% 늘었다.
이는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 모금액 6억5000만 원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논산시는 이로써 누적 기부액 52억 원을 돌파했다.
논산시는 특정 고액 기부자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소액 기부자가 참여하는 구조를 유지해 온 점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전국의 기부자들이 논산의 비전에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답례품 판매에서는 논산 딸기를 비롯해 삼겹살, 젓갈, 양촌곶감, 전통주 등이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중심으로 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 설향·킹스베리 등 인기 딸기 품종의 특허 포장 배송이 기부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의 배경으로 '4+1 행정 전략'을 제시했다.
군을 핵심 관계인구로 포용하고 전역 장병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는 등 '제2의 고향'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군 장병과 가족을 포함한 관계인구 기반을 확대한 점이 기부 참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딸기향 테마공원 물놀이장 무료 개방 등 관광과 농업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기부와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가치를 믿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논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의 체계적 운용을 통해 기부자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기부자와 지역이 상생하는 구조를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제도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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