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인천만의 '6종 드림세트'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푸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천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경제 성장이 멈춰 섰다고 걱정할 때, 인천은 3년 평균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우뚝 섰다"며 "모두가 인구 소멸을 걱정할 때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대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천원 주택'과 '천원 택배', '바다패스' 등 시민 체감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내년에는 '천원 주택'을 2000호로 확대하고, '천원 문화티켓', '천원 세탁소', '천원 복비' 등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2026년을 교통혁명의 해로 삼고, 다수의 교통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1월 5일 개통되는 제3연륙교는 인천의 경제 동맥이 될 것이며, 인천발 KTX의 개막을 통해 인천에서 전국 주요 도시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지난 몇 년 사이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가 됐다. 인천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지"라면서 "이제 바이오와 반도체, AI, 미래차, 로봇, 항공산업 등 인천의 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인 첨단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저와 모든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뛰겠다"며 "기업들이 몰려오고, 서울의 청년들이 꿈을 찾아오는 도시, 아이 낳고 키우는 것이 축복이 되는 도시, 그래서 마침내 인천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해답임을 증명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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