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순=김동언 기자] 전남 화순군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1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6년 화순군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화순군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처음 도입해 총 440건을 접수하고 20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2026년 1월 1일 이후 자격증 시험에 실제로 응시하고 신청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2회, 최대 10만 원까지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신청 후에는 서류 심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능력 개발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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