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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의혹 중 최악…특검은 '윗선 외면'"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고속도로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의혹 가운데서도 가장 질이 나쁜 사안"이라며 "특검이 국토교통부 과장급 선에서 멈추고 윗선을 외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기자 라이브'>에 출연해 "이번 특검에서 나온 것은 4급 과장급 이야기뿐"이라며 "서기관급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데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 선이나 그 이후에 대한 사실 규명이 없었던 점이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에 대해 "패밀리, 소위 가족 비즈니스를 국책 사업에 적용한 사례"라고 규정하며 "(당시) 원희룡 장관이 손바닥 뒤집듯 백지화를 선언하고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그 뒤에 더 큰 뒷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보도된 'IC를 JC로 바꾸려 하자 김건희 여사가 화를 냈다'는 인수위 국토부 관계자의 증언과 관련해 김 지사는 "만약 녹취가 사실이라면 김건희 일가의 개입을 입증하는 매우 확고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C는 최은순·김건희 일가 소유 토지 접근성을 높여 땅값 상승으로 직결되지만, JC는 그렇지 않다"며 "IC 설치를 막았다고 화를 냈다는 정황은 결정적 단서"라고 말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개발부담금 면제, 사업 종료 후 소급 승인, 사업비 부풀리기 등 세 가지 중대한 의혹이 있다"며 "당시 군수였던 김선교 현 국회의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도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건희 모친 최은순 씨의 고액 체납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예고 시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 경기도와 성남시가 압류 부동산에 대해 강제 공매 절차에 착수했다"며 "최은순 명의 부동산 21건이 가압류돼 있고, 그중 서울 부동산을 우선 공매하면 체납 세금 징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일 체납 징수 작전을 통해 1400억 원 이상을 부과했고, 그 최고액 체납자가 최은순"이라며 "조세 정의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외신에서 'GDP 킬러'로 불렸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는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며 "주가가 4300선에 근접했고, 내년 성장률은 올해의 두 배 수준인 1.8~2.2%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 정부에서 성장이라는 말을 금기시해왔지만, 이재명 정부는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독특한 진보 정부"라며 "질 높은 성장과 함께 그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퍼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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