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25년도 공모 사업 추진 결과 31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80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년도 대비 19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중앙부처 공모 사업 19건에서 1243억 원, 충남도 주관 공모 사업 12건에서 23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도비 비율이 63.5%에 해당하는 805억 원을 차지해 군비 부담으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장항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300억 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498억 원),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100억 원), 민·관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 사업(260억 원),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33억 원), 지역개발 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해양·수산, 연구개발, 청년 정착,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등 서천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연계된 핵심 사업이다. 지역 성장 기반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이 서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전 부서의 선제적 발굴과 전략적 대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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