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저소득층에 성금 500만 원 전달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울릉군에 지역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는 지난 29일 울릉군 교육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농협 울릉군지부는 2009년부터 16년째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정승욱 지부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 측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울릉군인재육성재단에도 장학금 기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역 교육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같은 날 ㈜한명(대표 차익환)도 울릉군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5가구에 전달돼 생계 지원과 위로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익환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기간 변함없이 장학금을 기탁해 온 농협은행과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쾌척한 한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과 성금은 울릉의 미래를 밝히고,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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