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이승호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테마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월간 프로그램 '왓에버 시리즈'를 론칭하고, 첫 주제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왓에버 시리즈'는 튤립축제와 장미축제 등 계절별로 진행되는 에버랜드 대표 축제와는 별도로, 매달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를 정해 한 달간 운영하는 신규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새해 첫 왓에버 시리즈인 '붕어빵 러쉬'는 내년 1월 1일부터 에버랜드 전역에서 펼쳐진다.
'붕마카세(붕어빵 코스 요리)'를 연상케 할 만큼 전통 단팥 붕어빵을 비롯해 슈크림 붕어빵(슈붕), 피자 붕어빵(피자붕), 따뜻한 붕어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 붕어빵 등 10여 종의 다양한 메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땅콩빵, 떡구이, 컵어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한데 모은 '핫푸드 스트리트'도 운영된다.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과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가 대형 붕어빵을 들고 있는 높이 4m의 포토 스폿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베이글 캐릭터가 하루 두 차례 등장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알파인 지역 내 알프스숍과 라시언메모리엄 상품점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붕어빵 빅헤드 모자 등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붕어빵 프레임의 이색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알파인 빌리지에는 붕어 자석 낚시 체험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험 콘텐츠를 더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앱에서는 스마트예약 전용 황금붕어빵 매장 찾기 게임으로 소인(36개월~12세) 고객에 입장권 가격 우대 혜택을 준다.
쌍둥이 고객에게는 현장 매표소에서 종일권을 1명당 2만 원에 특별 제공하는 '모여라! 붕어쌍둥2만' 이벤트도 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24일 SNS에 티익스프레스, 스노우 버스터 등 에버랜드 어트랙션에 쏟아지는 붕어빵과 붕어빵이 가득 찬 스파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카피바라의 모습을 AI로 구현해 누적 조회수 60만 뷰를 넘기기도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붕어빵처럼 익숙한 소재도 상상력을 더하면 특별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계절별 대표 축제와 함께 매달 새롭게 펼쳐지는 왓에버 시리즈로 고객들에게 항상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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