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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성료…350명 참여 '배움 열기'
주민 수요 반영한 신규 강좌·아동친화 특화과정 호응

봉화군이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봉화군
봉화군이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봉화군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열기 속에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9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사전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학습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특히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강좌 △보컬 클래스 △드론 항공 촬영반 △홈파티 요리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강좌를 대거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의 가장 큰 성과는 군정 핵심 정책인 '아동친화도시'와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봉화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처음으로 '아동권리교육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관련 부서·기관과 협업해 '놀이활동가 양성 과정'을 추진하는 등 아동 정책의 인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개 과정에 350여명이 참여해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자기계발 강좌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챗GPT 활용 과정', 자격 취득 과정으로는 '정리수납전문가 2급'이 개설됐으며, 명상테라피·펜드로잉·라인댄스·캘리그라피 등 건강·취미 강좌와 헌 옷 업사이클링, 사계절 밑반찬 만들기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의 성장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내년에도 군민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내년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과정과 주민 수요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내실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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