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7일 임종득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시민단체와 전국 65개 대학 청년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16개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평가를 거쳐 매년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임 의원은 38년여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으며, 2024년 국정감사에서는 70여 년간 유지돼 온 군 '경계작전 개념'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 개념을 현실에 맞게 변경해 실질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절감되는 국방 운영비를 병사와 초급 간부의 처우 개선에 활용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도 임 의원은 전년도 지적 사항의 개선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9·19 군사합의 복원 문제, 한미 국방비 분담 협상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군내 식중독 발생 문제를 지적하며 급식 조달 체계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고,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병 휴가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임종득 의원은 "작년에 이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정권교체 이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더욱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조속히 개선해 우리 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방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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