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단체, 개인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금강축산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으로 전달식에는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를 비롯해 노수상 우성면지사협위원장과 김병호·송정환 위원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대회'에서 명인으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넥스코(대표 권은화)는 화장지 30롤 90팩(225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권찬성 상무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화장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됐다.
넥스코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건축자재를 제조해 철도청 등에 납품하는 연매출 90억 원 규모의 기업이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공장 소재지인 탄천면에도 화장지 60팩을 별도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가스교환권 100매(4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종호 회장과 김성수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공주시에 소속된 27개 가스판매업체가 나래원 등 가스를 공급하며 얻은 수익금을 환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취약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장정사 공주반야봉사단(회장 김혜숙)은 백미 10kg 40포(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된 쌀은 각 읍면동에 배부됐다.
반야봉사단은 30명의 봉사자가 매주 금요일 산성시장에서 국수 봉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매월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를 모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관동 상가번영회 회원인 서재범 대표는 라면 100상자(168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서 대표와 상가회원 3명이 참석했다.
서 대표는 시에서 추진한 맥주축제 등 다양한 시책이 신관동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탁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주시전문건설협회(지회장 임종섭)는 '건설인 송년의 밤' 행사를 더욱 뜻깊게 보내고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최원철 시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전해지는 나눔의 손길이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뜻이 담긴 성금과 물품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공동체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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