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eowjs=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지난 22~23일 교내 창의혁신관에서 '2025 K-공간디자인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공간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45명이 참여한 전국 단위 연합 프로그램으로 대전RISE센터와 국립한밭대 RISE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공간디자인학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2025 K-공간디자인 캠프'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역의 실제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디자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대학·학회·지자체·산업체가 참여해 리빙랩 기반 협업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자연과 인간·지역의 관계를 맥락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Designing within Context'를 주제로 지역 문제 해결과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프는 대전 유성구 방동윤슬거리를 대상지로 선정해 유성구 관계자의 현장 설명을 바탕으로 대상지의 공간적 특성과 이용 맥락을 분석한 뒤 해당 공간이 지닌 환경적·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한 방향과 해법을 도출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간 혼합 팀을 이뤄 현장답사, 전문가 특강, 팀별 디자인 워크숍,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전국 각 대학에서 참여한 공간디자인 분야 교수 8명과 산업체 컨설턴트의 멘토링과 자문을 통해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 경험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팀별 결과 발표에서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특히 유성구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의 제안에 대한 현실성 검토 등 다양한 관점도 공유했다.
캠프를 기획·총괄한 김지현 국립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캠프는 여러 대학의 공간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한 전국 연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지산학연 협력 구조 속에서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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