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23일 금오중공업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기반 강화를 위한 증설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중공업은 금속구조물 및 기계장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고성읍에 있는 대독일반산업단지 3만 4182㎡ 부지에 입주해 토지 매입과 공장 증축, 기계장비 도입 등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5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금오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인력 48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거주자 우선 채용 방침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은 법령과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금오중공업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입주를 계기로 대독산단 인근의 지역 상권 매출 증대, 청년인구 유입 등 고성읍 지역 및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주열 고성군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투자는 대독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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