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국내 유망기업 4곳과 총 140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산시는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시·군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에이텍솔루션, 대유에이텍, 귀뚜라미, 천진과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에이텍솔루션은 65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재생 및 실리콘 부품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150명을 고용한다.
대유에이텍은 451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시트 신규 공장을 신설하며 226명을 채용한다.
귀뚜라미는 200억 원을 투자해 보일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20명을 고용한다.
천진은 100억 원을 들여 디스플레이·레이저 인디게이터 공장을 신설한다. 총 신규 고용 규모는 406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시는 반도체, 자동차, 냉난방기기,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을 아우르는 제조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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