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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상' 수상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인구 유입 모델 전국 최고 평가

남해군이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해군
남해군이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에 맞서는 남해군의 킥오프, 클럽하우스로 정착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 사업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해군의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 사업'은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중심으로 훈련·생활·학습 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도 개선을 수반한 행정적 접근, 적극행정을 통한 사업 추진 과정, 기존 스포츠 인프라와의 연계성, 타 지자체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서 심사위원 및 청중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해 6월 준공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는 스포츠파크 내 옛 수영장 부지에 조성돼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과 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돼 광역기금 39억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98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유소년 선수 유치와 생활인구 유치 확대 등 스포츠를 매개로 한 인구감소 대응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과제에 대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했던 노력들이 의미 있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연계된 정책을 통해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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