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1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권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청렴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시책 추진,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 책임 강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소통 확대,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내외 청렴환경 변화에 대응해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엠제트(MZ) 맞춤형 청렴활동, 청렴 리더십을 통한 솔선수범, 구성원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시책 등을 중점 추진했다.
엠제트(MZ) 세대의 청렴 가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경남 청렴송'을 제작해 매주 수요일 청내 방송으로 송출하고 '3무(無) 업고 3행(行)' 슬로건을 통해 직무 관련자 식사 접대·선물·갑질 등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공정·공익·공존 등 실천해야 할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고, 다양한 청렴 콘텐츠에 활용했다.
간부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시책 강화했다. 고위직이 직접 출연한 숏폼 영상을 제작해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청렴온도 자가진단 등 자율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개최해 갑질 예방과 부패행위 신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공공기관과 '청렴 동행 토론회'를 개최해 청렴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경남도는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도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신뢰받는 도정을 위해 청렴이 기본이 되는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도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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