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도내 논산시와 홍성군이 주소정책 업무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논산시와 홍성군은 행안부 장관상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각 4000만 원을 확보하며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 향상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논산시는 도로명주소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초·중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 축제·공공장소 홍보를 통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노후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했으며 논산경찰서와 협업해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과 연계한 태양광 주소정보시설 설치로 안전 분야까지 정책을 확장했다.
홍성군은 10년 이상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하고 용봉산 내포사색길 산책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홍성군 유일 섬인 죽도 트레킹 코스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운영해 미래 세대의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수상은 주소정책을 단순 행정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추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도로명주소 정책을 고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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