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농산물 유통과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서로 다른 행정 분야에서 잇따라 도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행정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예천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한 단계 상승한 성과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온오프라인 농산물 직거래 실적과 시군별 특수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의 적극적인 홍보와 직거래 장터 운영 확대를 통해 판매 규모를 크게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판로 확대를 위한 자체 계획 수립과 차별화된 특수시책 추진 등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문화유산 관리 역량도 경북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예천군은 지난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시군 문화유산 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군은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특별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비 공모사업 선정,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신속한 집행, 재난 대응 관리 등 6개 분야 15개 항목 전반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문화유산의 보존을 넘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려는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유통 정책과 지역의 정체성인 문화유산 보존 노력이 함께 결실을 맺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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