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발전·생활정치 혁신에 기여할 실질적 역할 수행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 전남특보로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백인숙 의장이 여수 최초 3선 여성 의원이자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지역에서 검증된 정책 실행력을 중앙정치에서도 활용하려는 정청래 대표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백 의장이 교육·환경·균형발전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온 대표적 여성 리더"라며 "여수·남해안권 주요 현안을 중앙정치와 직접 연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백 의장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결성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공영방송의 지역성 약화에 대한 반대 의지를 밝히며 삭발식에 나서는 등 강한 메시지로 지역 여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주민세 환원 정책토론회' 등 생활정치 중심 의제를 꾸준히 발굴하며 참여 민주주의 기반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정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여성의정대상, WFPL 혁신평가대상 등 여러 수상 경력도 있다.
이번 특보 임명으로 백 의장은 △중앙당-지방 정책 연계 강화 △여수·남해안권 핵심 현안의 중앙 반영 △기본사회 및 생활정치 의제 확산 △균형발전·자치분권 정책 추진 등 실질적 역할을 맡게 된다.
여수시는 석유화학산단 구조 전환, COP33 남해안권 유치, 도시균형발전 등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어 중앙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서 그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여수의 미래 전략을 중앙정치와 긴밀히 연결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와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숙 의장은 여수동초등학교와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5·7·8대 여수시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와 민주당 기초의원여성의원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와 더민주여수혁신회의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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