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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수 당진시의원 "산업도시 위기 대비 노동복지기금 조성 필요"
당진시의회 제12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윤명수 당진시의원은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명수 당진시의원은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동복지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윤명수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은 지난 19일 제12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업도시 당진의 위기 대응을 위한 '노동복지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명수 의원은 "당진시는 제조업 비중이 지역내총생산의 50%를 넘고 종사자만 3만 5000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며 "이 가운데 1만 5000명 이상이 철강 산업에 종사할 만큼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실제로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면서 당진 철강기업들의 지방소득세 납부액은 지난 2022년 317억 원에서 2024년 28억 원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윤명수 의원은 "당진의 산업 생태계는 대기업과 수많은 협력업체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대규모 기업의 위기는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과거 한보철강 사태를 언급했다.

또한 윤 의원은 울산광역시 동구 사례를 들며 "중공업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지자체는 이미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해 외부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며 "당진시 역시 선제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명수 의원은 "평상시 기금을 적립하고 경제위기 발생 시 실직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당진시 노동복지기금’ 조성을 제안한다"며 "이는 특정 산업의 위기가 시민의 삶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는 안전망이자 산업도시 당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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