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하계올림픽 유치'를 중심축으로 문화·스포츠·관광·도시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림픽 유치의 실질적 기반이 될 대규모 체육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추진 중인 '전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에는 실내체육관과 전주육상경기장, 전주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핵심 공공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현재 공정률 65%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내체육관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하면서 복합스포츠타운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복합스포츠타운을 단순한 경기장 집적지가 아니라 스포츠·관광·상업 기능이 결합된 북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호남제일문 일대에 스포츠 문화광장과 스포츠 관광시설, 야간경관 콘텐츠 등을 확충한다.
시는 향후 기반 인프라 조성과 올림픽 유치 준비를 병행하며 도시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문화올림픽 전주'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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