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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5년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2건 최종 선정
송악 기지시지구·면천 중심지…305억 규모 도시재생 본격 추진
송악 실거주 기반지, 면천 관광·문화 중심지 특화 발전 전략 반영


당진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계획도. /당진시
당진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계획도.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당진시는 3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송악읍 기지시지구는 전면 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로 기반시설 부족과 복잡한 필지 구조 등 정비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당진시는 2024년부터 주민설명회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용역, 중앙평가 발표 등 체계적 절차를 거쳐 공모에 참여했으며 국토교통부 현장 평가와 중앙평가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법무부 범죄예방환경컨설팅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영향평가를 연계하고 지역건축사회·당진토목측량협의회와 상생발전 협약 등 주민주도 정비 방식을 적극 도입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당진시는 기지시지구에 2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복합생활지원센터 건립 △커뮤니티 공원 조성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마을 안길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 △주민주도 주택개량(재건축) △스마트보행환경 조성 등 정주 환경 혁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 면천고방 사업 계획도. /당진시
당진 면천고방 사업 계획도. /당진시

옛 면천농협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지역경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면천고방 조성사업'도 이번 공모에 선정돼 당진시는 면천읍성 일대의 역사문화자원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되살릴 예정이다.

당진시는 면천고방 조성사업에 총 55억 41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옛 면천농협을 리모델링해 문화 SOC인 '면천고방'을 조성하고 옥상정원과 법정 의무시설 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면천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담방 △지역특산품 체험 △플리마켓 등 공동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환경·문화·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한다"며 "행정·전문가·주민이 함께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 선정 성과를 발판으로 도시 재도약 기반 마련과 지역 정주·문화·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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