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김은광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회 UN 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상했다.
UN 국제부패방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UN 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정태호 국회의원이 주관했다. 조직위원장은 민병덕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국내외 각 분야에서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실천해 온 인사 24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부문에서 청렴 행정과 투명한 시정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투명한 예산·계약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 구축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 △시민과의 소통 중심 행정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을 통해 행정 전 과정에 시민 눈높이의 투명성을 적용하며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의 공정성을 중시한 시정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광양시가 지향해 온 신뢰 행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렴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청렴은 행정의 선택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번 상은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원칙을 지켜온 공직자들과 신뢰로 응답해 주신 시민 모두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청렴이 곧 경쟁력이 되는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렴인 대상 수상자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 신계용 과천시장 , 박용철 강화군수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등 5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포함됐다. 또한 김병기·이수진·강득구·장철민·박상웅·조인철·전진숙 국회의원 7명과 교육·시민사회 분야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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