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경기도청 3개 노조는 19일 존경받는 간부공무원과 의정 활동 우수 도의원을 5명씩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3개 노조는 도청 공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소통과 배려, 공정한 업무 운영, 책임 있는 리더십과 의정 활동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사회와 의회의 바람직한 리더십 기준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3개 노조가 공동 추진했다고도 했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은 △정두석 경제실장 △허승범 기획조정실장 △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영옥 감사총괄과 청렴정책팀장 등이 선정됐다.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은 △이제영(국민의힘·성남8) △임창휘(더불어민주당·광주2) △윤성근(국민의힘·평택4) △장민수(민주당·비례) △김성남(국민의힘·포천2) 등의 의원이 선정됐다.
반면 워스트 도의원으로는 사무처 직원을 성희롱해 재판에 넘겨진 양우식(국민의힘·비례) 도의원 등이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3개 노조는 워스트 공무원과 도의원도 조사하지만, 명단은 공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평소 합리적이고 명확한 업무 지시, 뛰어난 업무 이해도와 책임감,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과 배려 등으로 조직 안정과 화합에 이바지한 간부공무원"이라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존중하는 조직 운영 방식에 높은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행부 직원과 동료 의원을 존중하는 자세, 도정 전반의 높은 이해도,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 중심의 의정활등으로 신뢰를 쌓은 도의원"이라며 "공직사회와 의회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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