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안전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전 차량에 '뒷바퀴 조명등'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공주시는 최근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착 시연회를 열고 장비 작동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대형 차량인 시내버스는 차체가 커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생기기 쉽다.
특히 야간이나 비·눈이 내리는 궂은날에는 버스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나 주변 보행자가 버스의 움직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충돌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뒷바퀴 조명등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버스 뒷바퀴 주변 차체 하부에 설치돼 조명이 뒷바퀴 주변의 노면을 밝게 비추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뒷바퀴 조명등이 운전자 시야에서 벗어나기 쉬운 사각지대를 조명으로 드러내고, 버스의 위치와 움직임을 주변에 보다 뚜렷하게 알려 실제 충돌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뒷바퀴 조명등 도입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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